퀴어, 세대, 공간

박소현 기억의 뒷면 1 헌책방에 가는 걸 좋아한다. 헌책이 좋다기보다는 사람들의 손을 타면서 만들어진 헌책들의 각기 다른 모양이 좋다. 수도 없이 펼쳐지고 접힌 책들을 보면서 그 책을 한때 소유했던 사람들을 상상하곤 한다. 거칠면서도 연약해진 책의 겉면을 조심스레 펼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