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나 몇 번이라도

차경희 1 입김이 하얗게 새어 나오는 날이었다. 이나리는 고아원을 떠나는 연이 언니의 뒷모습을 보며 울상을 짓다가 결국 눈물을 뚝뚝 흘렸다. 연이 언니가 탄 승용차가 출발하자 나리는 혼자 몇 걸음 달려 나갔고 다른 아이들보다 손을 더 높게 들고 작별 인사를 했다. ‘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