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치 - 에픽

박준 시와 산문을 쓰며 살아가고 있지만 쓰는 일은 매번 어렵기만 합니다. 기억과 마음을 들여 한 편의 글을 완성한다고 해도 그다음 날이면 다시 새로운 백지를 마주해야 하니까요. 유난히 쓰는 일이 버겁고 두렵게 느껴지는 날이면 저는 공연히 책상 정리를 한다거나 손톱을 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