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장된 시신은 땅에 유용한가 - 에픽

나푸름 고아는 동생이 죽은 지 보름 만에 나타났다. 우리 가족은 그때까지도 슬픔에 빠져 있었다. 엄마는 아침이 오면 어김없이 출근했지만 제대로 일을 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다. 퇴근 후에는 저녁도 거른 채 안방에 틀어박히기 일쑤였고 방에서는 몰래 술을 마셨다. 나는